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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5년만에 모두 탕진'

입력 : 2014-10-24 23:21:50 수정 : 2014-10-24 23: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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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로또 사상 두번째로 많은 1등 당첨금 242억 원 당첨된 남성이 10여 년 사이에 거액을 모두 날리고 빚까지 진 뒤 결국 경찰에 붙잡혀 사기범으로 구속됐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2003년 5월 A씨(52)는 6개의 번호를 모두 맞춰 242억 원 상당의 로또 1등 당첨금을 수령, 세금을 떼고도 189억 원의 당첨금을 손에 쥔 A씨는 주식과 부동산, 사업 등에 수십억 원을 투자했지만, 투자 실패로 5년 만에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며 인생역전에 실패했다.


그러자 A씨는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B씨(51)에게 주식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돈을 받아냈고,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돈을 갚을 수 있다고 B씨를 안심시켰다.


수익을 내줄 테니 돈을 달라고 해 1억 2000여만 원을 뜯어냈고, B씨가 돈을 달라고 독촉하자 진행 중인 소송에서 이기면 받을 돈이 있다며 소송비용 명목으로 2000여만 원을 한 차례 더 받아냈다.


결국 B씨는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 찜질방 등을 전전하던 A씨는 이달 15일 강남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42 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그돈 나나 주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군"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역시 인생 뜨는것도, 가는것도 한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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