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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18세 신예 선수에 져 시즌 마감

입력 : 2014-10-25 11:31:58 수정 : 2014-10-25 1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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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총상금 145만8천610 유로) 단식 8강에서 탈락하며 2014시즌을 마쳤다.

나달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보르나 코리치(124위·크로아티아)에게 0-2(2-6 6<4>-7)로 졌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나달은 6월 윔블던 16강에서 탈락한 뒤 손목 부상 등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도 불참한 그는 9월 차이나오픈을 통해 복귀했으나 역시 8강에서 탈락했다.

이달 초 맹장염 진단을 받은 그는 다음 달 초에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14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나달은 "연습을 통해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며 "최근 4,5개월이 나에게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고 시즌을 되돌아봤다.

18세 신예 코리치는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5-0까지 앞서 나가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한 끝에 투어 대회 4강에 처음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코리치는 준결승에서 다비드 고핀(28위·벨기에)과 맞붙는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1위·불가리아)를 2-0(7-6<4> 6-2)으로 꺾고 4강에 올라 이보 카를로비치(31위·크로아티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ATP 투어 발렌시아 오픈(총상금 149만6천95 유로) 단식 4강에서는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와 앤디 머리(10위·영국), 제러미 샤르디(34위·프랑스)와 토미 로브레도(21위·스페인)가 맞대결을 벌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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