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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갖췄다” 경고

입력 : 2014-10-25 10:37:22 수정 : 2014-10-25 1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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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능력 갖춰 주변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24일 미국 워싱턴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 능력을 갖춰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능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추측이지만, 미국 고위인사가 이를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북한이 현재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핵무기에 탑재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아직 실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를 갖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는 추정에 불과할 뿐 사실에 근거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아직 실험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북한의 기술이 어느정도로 갖춰 있는지, 어느 정도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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