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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첼시전 경계대상은 드로그바"

입력 : 2014-10-26 09:24:45 수정 : 2014-10-26 0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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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지성(33)이 첼시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조언의 목소리를 냈다.

박지성은 26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전의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맨유는 27일 오전 1시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선두 첼시와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경기를 펼친다.

박지성은 '놀라운 드로그바'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첼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6)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그는 "드로그바는 3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맨유에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디에고 코스타와 로익 레미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하는 드로그바이지만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드로그바는 첼시를 잘 알고 프리미어리그를 잘 안다. 충분히 골을 터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첼시 공격에 있어 좋은 옵션이다. 팀에 필요한 많은 경험을 보유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드로그바 외에도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주요 경계대상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했다.

파브레가스는 과거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활약한 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를 거쳐 첼시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박지성은 "파브레가스가 아스날에서 뛰던 당시 그를 묶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해야 했다"면서 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파브레가스를 잘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박지성은 "첼시가 리그 선두이지만 맨유전에서 순위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면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그들 역시 승리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다. 맨유만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2일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의 뒤를 이어 7번째 맨유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비유럽권 선수이자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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