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檢,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 신학용 의원 前보좌관 석방

입력 : 2014-10-26 14:05:20 수정 : 2014-10-26 14:05: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불구속 수사 방침…급여 반환으로 정치자금 조성 의혹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체포했던 전직 보좌관 출신 조계자(49·여) 인천시의원을 25일 석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의원과 함께 체포된 전직 회계담당 직원 진모씨도 함께 석방됐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찰은 신 의원이 조 의원과 또다른 보좌관 출신 이도형(39) 인천시의원 등 전현직 보좌관 및 비서관으로부터 급여를 지급한 후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수천만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조 의원과 이 의원이 신 의원의 당내 공천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 조성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신 의원이 수년 전부터 매년 보좌진 1명당 600만원 규모로 총 2500만여원에 달하는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조성에 대한 제보를 받고 기초조사를 거친 후 검찰에 이 사건 수사의뢰를 했다.

신 의원은 한편 직업학교 명칭 개선이 가능하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 통과를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지난해 9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로부터 유아교육법 개정안 등 특혜성 법안을 발의해준 대가로 출판기념회 축하금 명목으로 336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