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히든싱어 이승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히든싱어'에 출연한 가수 이승환이 최종 미션곡으로 선택된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의 제작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최종라운드에서 이승환은 모창능력자 김영관, 구자윤 씨와 함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로 대결을 펼쳤으나, 불과 1표차로 준우승을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승환은 최종라운드 미션으로 주어진 9집 앨범 타이틀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에 대해 “다큐멘터리를 본 뒤 만든 노래”라고 노래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승환은 “8년 전 개인적으로 아픈 일이 있었는데 TV에서 우연히 '휴먼다큐 사랑'을 보게 됐다”라며 “시한부 선언을 받았던 여성분과 남편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였는데 펑펑 울면서 봤다”고 털어놨따.
  

이어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그 2개월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나도 저들처럼 사랑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 때의 감정으로 곡을 15분 만에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반면 작사는 3개월 정도 걸렸다”라며 “그들의 숭고한 사랑에 혹시나 누가 될까봐 고치고 또 고쳤다.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곡”이라고 전했다.
  

이승환의 명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의 모티브가 됐다는 다큐멘터리는 2006년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3회, '너는 내 운명'편이다. 간암 말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내와 그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결혼식을 준비하는 남편의 이야기로 당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승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제작비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이승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그 다큐 나도 생각나” “히든싱어 이승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찡하네” “히든싱어 이승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감동이였지”  “이승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음악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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