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 견과류 먹고 ‘으쌰’…또 뭐 있나?

입력 : 2014-10-26 15:37:03 수정 : 2014-10-26 15:37: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식품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면, 콜레스테롤이라고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LDL(low density lipoprotein)’이며, 우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HDL(high density lipoprotein)’로 부른다. ‘HDL’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 이유는 몸속 혈관에 누적된 LDL을 떼어내 간으로 돌려보내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협회(AHA)가 최근 소개한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은 총 9가지다. 콩류를 시작으로 ▲ 카카오 함유 70% 이상 초콜릿 ▲ 올리브유 ▲ 귀리(오트) ▲ 적포도주(레드와인) ▲ 고지방 생선류(연어 등) ▲ 견과류 ▲ 차(茶) 종류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금치다.

이중 관심을 끄는 음식은 단연 초콜릿이다. 그런데 초콜릿이 좋다고 무작정 먹어서는 안 된다. 앞서 나왔듯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일 경우에만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탁월하다. 지난 2010년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실린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다크초콜릿 속 항산화 물질은 혈관 문제를 개선, 간경변 환자의 건강 개선에 큰 영향을 줬다. 매일 다크초콜릿 100g 정도를 먹으면, 최대 21%까지 심혈관 문제를 줄일 수 있다.

견과류도 눈길을 끈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우리 몸에 좋은 필수 지방산을 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가져간다. 특히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는 특성상, 식이요법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영양학적으로도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세계닷컴 DB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