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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女, 'Sex 히치하이킹' 여행 논란

입력 : 2014-10-29 14:57:44 수정 : 2014-11-01 13: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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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모에 키는 175cm 이상이고 돈이 많아야 하죠. 여행 경비를 주면 저랑 밤을 보낼 수 있답니다."

한 중국 여성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러한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주 팽(Ju Peng)이라는 여성이 중국 전역을 '섹스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 팽은 올해 19살의 젊은 여성으로 자신의 여행 경비를 부담하는 남성에게 일시적인 여자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고 SNS에 홍보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주 팽은 이미 중국의 동부 지역을 여행했고 나머지 지역도 둘러보기 위해 '스폰서 남자 친구(temporary boyfriends)'를 찾고 있는 것.

그녀의 웨이보 글과 사진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매춘 행위'라면서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사실상 몸을 팔고 여행을 하는 매춘부라는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주 팽은 자신의 행동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당당한 입장이다. 그녀는 "내가 여행하는 경비를 부담하면 나에게 완전한 관심을 받을 수 있다"며 "함께 밤을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녀는 동부 지역을 둘러보면서 그러한 방법으로 수많은 도시를 관광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녀가 제시한 조건은 30세 미만의 잘생긴 외모에 키가 175cm 이상이고 돈이 많아야 한다고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이러한 조건이 알려지자 남성들이 더욱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웨이보의 한 이용자는 "그녀가 남성들에게 돈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런 행위를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익히 알고 있다"며 "이런 방법으로 섹스 히치하이킹을 하는 것은 역겨운 행동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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