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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도질환 교육연구 협력' MOU 체결

입력 : 2014-10-30 16:22:03 수정 : 2014-10-30 16: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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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만성 기도질환 교육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한 직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염호기 보험이사, 유지홍 이사장,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는 지난 29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지홍)과 만성 기도질환 교육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만성 기도질환의 경우 만성적 염증이 질환의 중요한 병태생리로, 증상과 무관하게 꾸준히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질환의 특성 및 치료 방법, 흡입용 약물의 사용 이유와 올바른 사용 방법 등에 대한 환자의 이해가 필요하지만, 개인병원에서는 이러한 교육이 여건상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보험위원회 주도로 전국 50개 개인병원에서 300명의 환자 및 일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 병원의 시험 승인을 받은 이후 1년 간 흡입용 약물의 사용 이유와 올바른 사용 방법, 급성 악화 시의 행동 요령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 뒤 교육을 받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의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변화 등을 비교하는 게 핵심이다.

 천식으로 대표되는 만성 기도질환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보통 흡입용 약물로 치료한다. 흡입용 약물의 장점은 약제를 직접 기도에 전달함으로써 고농도의 약제가 기도 점막으로 투여되어, 전신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유지홍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도질환 교육과 치료 간의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교육 항목의 보험급여 인정 등 제도적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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