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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흘째 메달 질주 12위로 껑충

입력 : 2014-10-31 00:08:47 수정 : 2014-10-31 0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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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대회 3일째인 30일 제주도선수단은 역도와 체조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목표를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역도 여일부 63㎏급에 출전한 김수경(제주도청)은 인상에서 97㎏ 금, 용상에서 118㎏ 금, 합계 215㎏ 금의 기록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75㎏급의 황푸름(제주도청)은 인상 106㎏ 금, 용상 133㎏ 금, 합계 239㎏ 금을 획득해 김수경과 같이 3관왕을 기록했다. +75㎏급에 출전한 박혜현(도역도연맹)은 인상에서 112㎏을 들어 올려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로서 제주역도는 전날 열린 남자일반부와 오늘 열린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 선수를 4명이나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도에서는 남자고등부 -55㎏급에 출전한 김재현이 경기 전승범에게 절반을 내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는 남자대학부 -63㎏급에 출전한 이상원(제주대)이 동메달을, 제주태권도의 간판인 남자일반부 -63㎏급 송문철(제주도청)은 전북 이선규와 2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8㎏급 문영석(제주도청)은 광주 김제엽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53㎏급에 출전한 최영미가 결승에서 대전 임수원에게 우세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7㎏급의 인소정은 강원 유미진에게 연장전에서 패해 동메달을 기록했다.

검도에서는 대학부에서 제주선발(제주대, 제주국제대)팀이 준결승에서 경남 영산대를 맞아 2대 2 동점을 이뤘지만 본수전에서 4대 5로 패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수영에서는 전날 플랫폼싱크로에서 메달을 신고한 고현주(남녕고)가 플랫폼다이빙에서 또 하나의 은메달을 기록했다.

남자고등부 싱크로다이빙 10m에서 강민범·김재훈(남녕고)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일반부 싱크로다이빙 3m에서는 강해영·김민희(이상 제주도청)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일반부 자유형 800m에 출전한 한나경(제주도청)과 서연정(제주시청)이 8분52초82, 8분57초01의 기록으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기록했다.

제주시청은 계영 800m에서 8분16초6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보디빌딩에서는 93회, 94회 전국체전에서 2회 연속 은메달에 그치며 정상을 밟지 못했던 김석이 남자일반부 밴텀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금메달은 1991년 72회 전북전국체전(당시 시범종목) 이후 처음이다.

댄스스포츠에서는 고등부 스탠다드3종목에서 장대한·김지원(제주중앙고, 신성여고)조가 129.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탠다드5종목에서 강창현·김문희(이상 제주중앙고)조가 213.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일반부 라틴5종목에서도 정재호·윤소연(이상 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조가 216.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에서는 제주 포환던지기 간판인 이수정(제주대)이 15m9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100m에 출전한 김민지(제주도청)는 11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 정혜림(제주시청)은 11초9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에서는 여자고등부 F63㎏급 양다연(대정여고)이 결승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전북체고 김소이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기록했다. 여자일반부 F55㎏급에 출전한 엄지은은 결승에서 서울 이신혜를 폴승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기록해 제주 레슬링의 자존심을 세웠다.

탁구에서는 남자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김경민(국군체육부대)이 전북 김민석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양하은(대한항공)은 결승에서 금메달을 제주선수단에 추가했다.

근대5종에서는 남자고등부 단체전(4종)에서 제주사대부고(윤수혁, 소현석, 김경훈, 박우진)가 3442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수혁은 개인전(4종)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여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94회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올랐던 허선미는 개인종합에서 52.467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다관왕을 향한 힘찬 몸짓을 선보였다. 단체전에서도 제주삼다수(박도은, 김하은, 이성지, 정가희, 허선미, 윤누리) 소속 선수들과 경기에 나서서 185.672점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서 제주선수단은 이날 금 19, 은 7, 동 9을 추가하며 메달합계 금 38, 은 28, 동 21을 기록해 전날 14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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