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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현정엽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공동 선두나서

입력 : 2014-10-31 10:43:00 수정 : 2014-10-31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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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협(31·볼빅·사진)과 정지호(30·동아제약), 박준섭(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제주출신의 현정협은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힐·오션 코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에 힘입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프로 10년차의 베테랑이지만 ‘연습벌레’로 정평난 현정엽은 정지호, 박준섭과 함께 공동 1위로 나서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12년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현정협은 제주도 출신으로 2002년 국가대표를 거쳐 2005년 프로에 입문했다. 아직 우승이 없는 현정협은 “어제부터 몸살 기운이 있었지만 세컨드 샷과 퍼트가 좋아 성적이 잘 나왔다”며 “학생 시절부터 이곳에서 연습을 해와 코스가 익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혼을 준비 중인 그는 “신혼집을 알아보면서 요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예비 신부에게 골프 선수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인춘(40·야마하)과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 김태훈(29) 등 4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역시 제주도 출신인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과 김비오(24·SK텔레콤) 등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28·JDX멀티스포츠)는 3오버파 75타를 기록,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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