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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인 "병원 측 동의없이 수술, 남편 엄청 화냈다"

입력 : 2014-10-31 08:21:16 수정 : 2014-10-31 08: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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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37)씨가 "스카이 병원 측이 동의 하지 않은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30일 고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고, 유족과 상의한 결과 스카이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원희씨는 30일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난 17일 한 병원에서 수술 받은 다음날 주치의가 수술 경위를 설명하면서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전했다.

윤씨는 "주치의가 자기 판단에 따라 수술했다는 식의 말에 남편이 엄청 화를 냈다"며 "수술 직후부터 남편은 계속 복부 통증을 호소했고 접은 위를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원하지 않은 수술을 했고,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통증이 계속되도 병원에서는 수술 후 생기는 증상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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