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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줄기세포상', 스페인 교수가 수상

입력 : 2014-10-31 10:44:10 수정 : 2014-10-31 1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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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은 최근 미국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차광렬 줄기세포상’ 시상식을 열어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산부인과 교수이자 미국 스탠포드대학 임상교수인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사진) 박사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차병원그룹에 따르면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박사는 1991년부터 배아의 착상과 관련된 작용 기전을 비롯해 생식세포에 관해 연구해 왔다. 생식세포를 이용해 사람의 체세포로부터 생식세포로 리프로그래밍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현재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상을 받은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박사는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신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우리 팀이 진행하고 있는 체세포를 생식세포로 만드는 연구는 차병원그룹의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와도 상당히 비슷한 점이 있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차병원그룹과 함께 연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한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지난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차 회장의 줄기세포 연구와 불임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제정한 상이다. 줄기세포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엄선해 수여하고 있다. ASRM은 회원만 1만여 명 이상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생식불임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국제학술지를 보유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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