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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스피드레이서 특집 차주 "박명수 보는것조차 짜증, 사고 후 총300만원 보상받아" 태도 논란

입력 : 2014-10-31 15:56:20 수정 : 2014-10-31 15: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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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방송인 박명수가 사고를 낸 차량의 차주가 박명수의 태도를 언급하며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이 차주는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 당시 '무한도전' 측이 세 차례에 걸쳐 차량을 대여했고, 연습 과정 촬영 중 박명수가 스피디움을 달리다 펜스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 차량 조수석이 크게 파손된 됐다.


차주는 사고 즉시 통보를 받지 못했을 뿐더러 조치가 미흡해 수리하기까지 2개월이나 걸린 점, 차량 대여료(30만원씩 총 3회), 사고로 인한 차량 감가삼각비(15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00만원을 보상 받은 점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나 차주가 불만을 토로한 부분은 사고를 낸 박명수의 태도였다. 차주는 "적어도 박명수씨가 첫 모의 레이스를 하는 오프닝 촬영에서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박명수씨는 재미를 생각해서인지는 몰라도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며 "박명수씨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주위 등살에 떠밀려서 '미... 미안합니다' 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 사고가 난 이후에도 주최 측 차라는 생각을 했었을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암 KIC에서 촬영을 했던 그날에는 개인차로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차주는 "제가 생각했던 박명수씨라는 분은 제 입장에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분이었다. 이후에는 TV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박명수씨가 나오면 자꾸 채널을 돌리게 된다"며 "사실 개그 콘셉트상 재미는 최근 들어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젠 진짜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량 수리는 다 됐지만, 차 상태가 썩 정상적이지 않아 올해 시즌 등수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박명수 태도 때문에 차주가 많이 화났을듯", "박명수 태도문제 잊을만 하면 한번씩 논란이네.", "박명수, 차주 입장에선 저럴만도", "박명수 태도, 이젠 컨셉이라도 좀 고쳐야할듯", "박명수 문제있는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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