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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탈’ 쓰고 공중화장실 성관계…어린아이 폭행까지

입력 : 2014-10-31 17:07:23 수정 : 2014-10-31 17: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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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서 성관계 중이던 남녀가 자신들을 목격한 여자아이를 밀어 넘어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미러 등 현지 매체는 작은 마을 돌리쉬(Dawlish)의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45분쯤, 마을 공중화장실에 들어간 세 살짜리 여자아이가 성관계 중인 남녀를 목격했다. 당시 남성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곰돌이 푸’ 속 캐릭터인 ‘티거(tigger)’로 분장했으며, 여성은 알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관계 중이던 이들은 갑자기 나타난 여자아이를 보고 당황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의 손을 낚아챈 뒤, 화장실 문을 향해 세게 밀었다. 결국 아이는 손가락에 타박상을 입는 등 신체적, 정신적인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남녀는 아이 엄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으며, 소식을 듣고 격분한 아이의 할머니는 곧장 현지 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분노의 글을 쏟아냈다. 할머니는 “그들은 아주 열심히 성관계를 맺었으며, 손녀를 화장실 문에 밀어버리기까지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mirror.co.uk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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