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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덕분에… KT·SKB 3분기 실적 ‘쑥’

입력 : 2014-10-31 20:26:58 수정 : 2014-10-31 20: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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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익 3351억… 9% 늘어
SKB도 159억… 2013년比 27%↑
KT와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TV(IPTV)의 견조한 성장세 등에 힘입어 3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다.

KT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351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증가한 5조9556억원, 순이익은 45.7% 감소한 74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분야는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모두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1조91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 말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은 59.6%로 1025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했으며 ARPU는 전분기 대비 3.6% 높아졌다.

그러나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가입자 수와 통화량이 모두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1조3714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의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과 결합상품 경쟁력을 통해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극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396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KT의 IPTV 서비스 가입자는 3분기에도 27만명 순증해 총 가입자 563만명을 확보했다.

금융·렌털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인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로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1조72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및 부동산 매출 하락으로 전분기보다 1.2% 줄어든 3775억원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는 개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9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89억5400만원으로 6.9%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3억7300만원으로 39.9% 줄었다.

초고속인터넷은 3분기 5만9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작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가입자가 늘어났다. IPTV 사업은 작년 3분기 대비 40.8% 증가한 122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IPTV 부문은 가입자 기반 확대와 유료 콘텐츠 이용률 증가에 따른 플랫폼 매출 향상으로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성장률이 43%에 이른다.

특히 지난 3분기 IPTV 가입자가 18만9000명 순증해 누적 가입자가 260만명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IPTV 서비스인 Btv 모바일도 누적 유료 가입자 232만명을 확보했다. 기반사업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상품 확대 노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9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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