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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밸리 논의한 적 없어”

입력 : 2014-11-08 17:25:33 수정 : 2014-11-08 1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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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해 논의나 협의를 한 내용이 없다고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광주광역시는 시장과 국회의원, 전직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8일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해 추진위와 논의나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 게재한 광주자동차밸리 추진 관련 내용은 광주자동차밸리추진위원회의 발표”라며 “현대차그룹은 발표 내용과 관련해 추진위원회와 논의나 협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서울 중구 태평로의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정찬용 추진위원장,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으로 대한민국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연봉 3000만~4000만원 대의 자존감 있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장에는 현대차그룹에서 인재개발위원장을 역임한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영입됐다. 정 위원장은 “기아차 광주공장을 중심으로 좀 더 큰 공장을 만들어 광주의 경제 규모를 지금보다 두 배로 길러내는 것이 위원회가 할 일”이라며 “이 자리가 새로운 희망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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