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대표 중형세단 캠리를 포함해 총 36만1800대를 리콜한다. 도요타는 조향장치에 들어가는 볼 조인트의 결함으로 심각한 경우 조향이 불가능할 수 있어 필요할 경우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가 36만여 대에 이르는 리콜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차 캠리는 약 17만대로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한 물량이 포함돼 우리나라도 리콜 대상이 될 전망이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1년 3월에서 2014년 8월 사이에 생산한 모델이다. 이외에도 도요타는 일본에서 판매하는 하이에이스 밴 10만5800대와 8만6000대의 세단 크라운과 크라운 마제스타도 각각 연료파이프와 안전벨트의 일부 문제로 리콜한다.
도요타자동차는 리콜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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