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허유진 대금연주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에서는 2000년대에 창작된 작품들로만 구성하여 선보인다.
대금의 새로운 연주법을 발견할 수 있는 이영자·김대성·강준일의 현대음악 작품 3곡과 젊은 작곡가 현종찬의 전자음악 작품이 위촉 초연된다.
대금 독주곡 ‘나비의 연가Ⅲ’를 비롯하여, 거문고와의 2중주곡 ‘숲소리’, 클라리넷·첼로·대금의 3중주곡 ‘한거사락’이 연주되며, 전자음향과 대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사운드를 만나볼 수 있다.
허유진은 부산 출신 여성 대금연주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이며, 현재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에서 금상 수상, 대한민국 여성 전통음악 콩쿠르 일반부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허유진은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단원으로 재직 중이며, 대금의 올바른 현대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가이다. (010)3701-9232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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