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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실시···스파이크 미사일 투입

입력 : 2014-11-21 11:58:17 수정 : 2014-11-21 1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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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미사일.

군은 21일 스파이크 미사일과 K-9 자주포 등 서북도서 해병대에 배치된 화기를 동원해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서남전선군사령부 명의로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 등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오늘 사격훈련은 서북도서 방어사령부의 정기적인 사격훈련으로 연평도 포격 4주기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서북도서방어사령부가 주관하는 해상사격훈련은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4년 전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북한군을 향해 대응사격을 한 사거리 40km의 K-9 자주포와 사거리 23∼36km인 구룡 다연장로켓, 해안포 등 백령도와 연평도 해병대에 배치된 화기들이 동원된다.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할 스파이크 미사일도 참여한다.

작년 5월 전력화된 스파이크 미사일의 사격은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군 관계자는 “해상사격은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서남쪽 방향으로 이뤄진다”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사격에 앞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대피방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2010년 11월23일 우리 군의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도중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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