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막바지 가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 및 매매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분양마케팅도 한층 적극적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알짜 단지들이 내 집 마련 대안으로 부상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수원 영통 지역은 최근 수도권에서도 관심이 뜨거운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몇 년 동안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줄어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기 때문. 이 지역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관심포인트다.

현재 수원시 영통구망포동에서는 대림산업과 삼호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통2차'가 눈에 띈다.모델하우스 오픈 직후부터 수요자들이 몰려들며 계약몰이에 나섰던 이 아파트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청약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정당계약 이후 선착순 물량이 급격하게 소진되고 있어 조만간 마감될 것 같다는 게 현장관계자의 전언이다.

e편한세상 영통2차는 지난 2007년 입주한 ‘e편한세상 영통1차’에 이은 2차 분양으로 지하 1층· 지상 10~24층· 10개동총 662가구 규모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A타입 228가구· 59㎡ B타입 103가구· 74㎡ 331가구로 이뤄진다.

중소형 면적임에도 중대형 못지 않은 혁신적인 평면설계가 적용됐다.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 59㎡ A타입과 74㎡ 타입의 경우 전 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

영통역과망포역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영통점)· 빅마켓(신영통점)· 롯데쇼핑플라자(영통점)·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메가박스 영통 등 대형 편의시설과 은행,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우수한 학군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바로 앞에 대선초와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내 경로당· 작은도서관· 보육시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지며 텃밭도 제공돼 입주민들의 편의와 여가생활을 돕도록 꾸며졌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인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 나노시티기흥공장과 화성공장이 직선거리로 2km 내에 위치해 있는데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연접해 직주근접의 탄탄한 임대수요까지 갖췄다.

단지는 인근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분당신도시는 30분이면 오갈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 서부권까지 이동 가능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주말마다 내집을 마련하려는 지역 청약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라며 “최근 수원지역 매매가 상승에다 내년 청약제도 개편으로 경쟁률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이번 선착순 분양을 잘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031-206-9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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