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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강력팀장인데"…파출소서 개인정보 유출

입력 : 2014-11-21 15:58:14 수정 : 2014-11-21 1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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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경찰 간부인 것처럼 속여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건이 경기도에서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26일 가평의 한 파출소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당시 전화를 받은 신입 직원은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강력팀장인데 급하다”며 “A씨를 잡으러 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급한 전화에 얼른 개인정보를 알려준 신입직원은 잠시 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강력팀장에게 다시 확인한 결과 자신이 누군가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같은 전화는 현재까지 경기 북부권 파출소 4곳에 걸려왔으며, 개인정보 불법조회와 유출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선 파출소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경찰 간부를 사칭한 남성의 인적 사항 파악에 나섰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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