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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어버스 A330 공중급유기 12대 주문

입력 : 2014-11-21 16:41:05 수정 : 2014-11-21 16: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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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30 MRTT 공중급유기.

프랑스 정부가 차세대 공중급유기로 에어버스의 A300 MRTT를 선정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20일 차세대 공중급유기로 A330 MRTT 12대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에어버스측이 21일 밝혔다.

최초 인도는 2018년이며 2차분은 2019년에 도입된다. 이후 1년에 1~2대씩 순차적으로 프랑스 공군에 인도된다.

프랑스가 도입하는 A330 MRTT는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엔진과 재급유 장치가 장착된다. 또한 환자 10명과 88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집중 치료 모듈과 함께 최대 271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다.

프랑스 정부의 결정으로 A330 MRTT 도입국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영국에 이어 6개국으로 늘어났다. 현재 인도와 카타르가 각각 6대와 2대 도입을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도입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에어버스측은 “A330 MRTT는 출시 이래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의 공중급유기 조달 사업에서 승리한 쾌거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A330 MRTT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전략 급유/수송 항공기로 111t의 연료 용량을 갖추고 있다. 최대300명의 군인 또는 45t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수송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역시 2017년부터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력 후보 기종인 에어버스의 A330 MRTT와 보잉의 KC-46A가 경쟁하고 있으며 방위사업청은 가까운 시일 내에 기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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