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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로 기필코 돌아가겠다”

입력 : 2014-11-21 19:49:31 수정 : 2014-11-21 2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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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원·광주 복귀 길목 맞대결
단판승부… 역대 전적은 광주 우위
‘나 K리그 클래식으로 다시 돌아갈래!’ 영화 ‘박하사탕’ 끝장면에서 설경구의 명대사가 떠오르는 매치 업이다.

강등의 아픔을 겪었던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원FC와 광주FC가 클래식 복귀를 향한 첫 길목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2년 전만 해도 모두 클래식(1부리그)에 속해 있었다.

두 팀은 22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승격을 위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물론 단판 승부다. 이 경기 승자는 29일 안산 경찰축구단과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이 경기 승자는 클래식 11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클래식 잔류 혹은 승격 여부를 가린다. 1부리그 승격은 산 넘어 산인 셈이다. 강원과 광주에게는 승격이 결정되기까지 치러야 하는 4경기 가운데 첫 경기다.

강등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데다 힘들게 얻어낸 3∼4위 자리인 만큼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홈팀 강원은 1년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상주 상무에게 져 챌린지로 강등됐다. 이때 ‘단두대 매치’를 치러본 경험이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효진 감독 대행이 이끄는 강원은 16골로 정규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오른 알렉스와 도움 1위 최진호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준플레이오프는 90분 경기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3위 강원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강원은 무승부만 거둬도 되지만 광주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올 시즌 순위는 강원이 앞서지만 역대 양팀간 전적과 올해 양팀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약간 앞선다. 역대 전적에서 광주가 4승4무3패, 올해 맞대결에서도 광주가 2승1무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양팀 간 네 차례 맞대결에서 광주는 8골, 강원은 5골을 득점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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