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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4연승 휘파람

입력 : 2014-11-22 09:57:24 수정 : 2014-11-22 0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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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4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 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5-48로 이겼다. 지난 17일 인천에서 역시 국민은행을 물리쳤던 신한은행은 이날 장소를 청주로 옮겨 열린 재대결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5승1패를 기록, 1위 춘천 우리은행(6승)을 한 경기 차로 뒤쫓았다. 

반면 신한은행에 연달아 두 경기를 내준 국민은행은 3승3패가 되면서 용인 삼성과 함께 공동 3위로 처졌다. 전반까지 27-30으로 뒤진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까지도 32-36으로 국민은행에 끌려갔으나 김단비의 3점슛과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 종료 3분59초를 남기고 제시카 브릴랜드의 중거리슛으로 39-38로 승부를 뒤집은 신한은행은 이후 최윤아의 3점슛, 곽주영의 자유투 등을 묶어 47-40까지 오히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4쿼터에서는 신한은행이 52-44로 앞선 상황에서 두 팀이 계속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공격권만 주고받는 양상이 약 3분간 계속됐다. 

여기서 국민은행이 먼저 골을 넣었더라면 접전이 펼쳐질 수 있었으나 결국 종료3분32초를 남기고 신한은행의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골밑 득점에 성공, 10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국민은행은 이후 홍아란과 강아정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47초를 남기고 48-54까지 따라붙은 뒤 강아정의 가로채기로 다시 공격권을 잡았다. 

하지만 변연하의 3점슛과 비키 바흐의 골밑슛이 모두 불발되며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4점, 브릴랜드는 11점으로 활약했다. 변연하, 강아정, 정미란 등의 외곽포가 강점인 국민은행은 이날 3점슛을 25개를 던져봤지만 2개밖에 넣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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