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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복귀 마쓰자카, 소프트뱅크 입단 유력…요코하마 협상중단

입력 : 2014-11-22 15:14:29 수정 : 2014-11-22 15: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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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에서 활약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한국인 거포 이대호(32·소프트뱅크)와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신문 스포츠닛폰은 22일 "뉴욕 메츠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마쓰자카가 소프트뱅크와 곧 기본 합의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러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마쓰자카가 전날 요코하마 DeNA 구단에는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면서 "소프트뱅크 입단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본으로 복귀하는 마쓰자카의 영입전은 소프트뱅크와 요코하마의 싸움으로 좁혀져 있던 상황이었다.

마쓰자카는 메츠에서 FA가 되고 나서 "나를 필요로 하는 구단에 가고 싶다. 내가 왜 필요한지 구단의 비전도 듣고 싶다"면서 대리인을 세우지 않고 직접 입단 협상을 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소프트뱅크가 3년 이상의 장기계약과 세이부 라이온스 등에서 마쓰자카가 달았던 등번호 18번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알렸다.

스포츠호치는 소프트뱅크가 마쓰자카 영입을 위해 연봉 4억엔(약 38억원)에 4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혔다.

마쓰자카가 소프트뱅크와 계약하면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후 9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마운드에 다시 서게 된다.

일본 세이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시즌 동안 56승43패, 평균자책점 4.45의 성적을 남겼다.

일본 언론은 마쓰자카가 12월 초 미국에서 귀국할 예정이며, 세부 조건까지 합의한 뒤 소프트뱅크 입단이 발표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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