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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오만석 '전처 조상경 대리 수상자'로 올라온 이유는?

입력 : 2014-11-22 13:12:56 수정 : 2014-11-22 13: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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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오만석 '전처 조상경 대리 수상자'로 올라온 이유는?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오만석이 전처인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수상대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의상상 수상자로 '군도'의 조상경 디자이너가 호명됐다. 하지만 조상경 디자이너가 대종상영화제에 불참하자 이에 MC로 자리를 지켰던 오만석이 상을 대리 수상했다.

조상경을 대신해 대리 수상한 오만석은 "사실 부탁을 받았다. (조상경 디자이너가) 제 전처다"라며 "저번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혹시라도 상을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진짜 안 왔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상경 디자이너의 수상소감을 대신한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하고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이런 일도 있구나",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왜 이혼한거야?",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좋은 사이 유지하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만석은 3세 연상의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 씨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협의 이혼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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