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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 "우크라 사태 대화 재개 불확실"

입력 : 2014-11-22 15:49:21 수정 : 2014-11-22 15: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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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푸틴에 휴전협정 이행 촉구…우크라에 추가지원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 일정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모든 당사자가 적절한 시기에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동의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또 앞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합의한 것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휴전협정을 준수하라는 뜻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지원과 현지로의 자국군 투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방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을 지원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든은 올해 3월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동부 지역의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행동은 "국제 시스템의 기본적 원칙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우크라이나와 협력방안을 논의코자 키예프를 방문한 바이든은 "미국은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우크라이나를 항상 지원할 것"이라며 추가지원도 다짐했다.

한편, 미국은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비살상용 군사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휴대용 박격포 탐지 레이더 3기를 내달 중순에 우크라이나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우크라이나에 다목적 군용차량인 험비도 추가지원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앞서 9월 포로셴코 대통령의 방미 당시 방탄복, 쌍안경, 소형 보트 등을 비롯해 5천300만 달러(약 589억원) 어치의 비살상용 군사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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