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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무장단체, 케냐서 버스승객 28명 살해

입력 : 2014-11-22 18:23:54 수정 : 2014-11-22 1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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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아닌 탑승객 살해…피살자 기독교인들인 듯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샤바브의 무장요원들이 22일(현지시간) 케냐 북부에서 버스를 납치해 무슬림이 아닌 승객 최소 28명을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관리들이 밝혔다.

이들 무장요원은 이날 오전 5시 반경 케냐 북부 만데라에서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버스를 공격했으며 이들 중 무슬림이 아닌 승객들만 골라내 사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지역 책임자인 노아 므위반다는 "사살된 사람들이 모두 기독교인이다. 괴한들이 버스에 올라 60명의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으며 코란 구절을 암송하지 못한 승객은 모두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고 말했다.

케냐는 지난 2011년 10월 소말리아에 군대를 보낸 이후 알 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인 알 샤바브로부터 잇단 공격을 받고 있다.

케냐 관리들은 파병 이후 67명이 숨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를 포함해 버스 폭탄공격, 거리 총격 테러 등 최소 135차례의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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