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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고령화시대 노인 사회적 안전망 구축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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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1-23 21:47:48 수정 : 2014-11-23 21: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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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 나라의 기대수명은 81.3세로 34개 회원국 중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금펀드 투자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4.0%에 그쳐 34개 회원국 가운데 29위라고 한다.

결국 우리 나라는 기대수명이 점차 늘어나 OECD 회원국 중 중위권에 진입해 있지만, 노후준비 상태는 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우리 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노후를 떠올리면 기대감이나 희망을 갖기보다는 우울, 두려움, 비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갖고 있다고 한다. 또 대부분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경제적인 능력일 것이다. 해가 갈수록 기대수명이 늘어나 노후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재 자신이 처해진 재무상황을 잘 따져본 후 본인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노후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재능기부야말로 노년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진정한 노년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이 아닐까.

무엇보다 고령화사회를 살아가는 현 상황에서 국민의 노후 준비를 포함해 노인문제 전반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해 보인다.

김유현·대구시 남구 중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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