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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서 에볼라 확진환자 1명, 의심환자 2명 추가 발생

입력 : 2014-11-23 16:59:58 수정 : 2014-11-23 16: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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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에볼라가 확산하는 말리에 '유엔 에볼라 비상대응단'을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말리에서 1명의 새로운 에볼라환자가 확인되고 2명의 의심환자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리정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는 집중 치료를 위해 격리센터로 옮겨졌다"고 말했으나 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확진환자가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숨진 간호사의 친구라고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서부중앙아프리카 지역 이사 마누엘 폰테인은 21일 성명에서 "말리의 새 감염사례는 이 지역에 있는 어떤 나라도 에볼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말리에서는 지난달 24일 기니에 다녀온 2세 여자아이가 에볼라로 숨졌고 27일 기니에서 온 이슬람 성직자 고이카 세코우(70)가 수도 바마코의 파스퇴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뒤 치료를 맡았던 의사와 간호사, 친구 등 5명이 에볼라로 숨졌다.

유엔은 말리의 에볼라 확산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지난 9월 가나에서 창설한 '유엔 에볼라 비상대응단'(UNMEER)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지난 21일 밝힌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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