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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이정희 “당 국민 신뢰 떨어져 당원·국민 앞에 사과”

입력 : 2014-11-24 08:07:00 수정 : 2014-11-24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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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23일 임시당대회를 열어 내년 2월로 예정된 동시당직선거를 다음달로 앞당기기로 했다.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 결정에 앞서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임시당대회 인사말을 통해 “통합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진보정치의 분열과 시련, 국민의 실망을 불러온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당의 고립과 정체가 길어지고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데 대해 대표로서 당원들과 국민 앞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당의 위기 돌파를 위한 당원 간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중들이 키워온 자주·민주·통일의 나무를 뿌리 뽑겠다는 박근혜정권의 진보당 강제해산시도를 반드시 이겨내자”며 “꿈을 현실로 만들 방법은 진보정치의 단결밖에 없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이날 임시당대회를 통해 당직선거를 내달 22일께 선출하기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24일 후보공고를 내고 일주일 동안 선거운동을 전개 한 뒤 선출에 앞서 5일 동안 전당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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