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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시즌 3승, CME챔스 연장끝에 우승…루이스, 상금왕 등 3관왕

입력 : 2014-11-24 07:41:52 수정 : 2014-11-24 07: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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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연장끝에 우승, 시즌 3승이자 통산 5승을 신고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상금 50만달러와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더해 순위를 정하는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 보너스 100만달러 등 150만달러(16억7000만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공동 24위에 그쳐 시증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1위 자리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넘겨줬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파4 18번홀(391야드)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그라나다가 2차 연장 때 보기를 범해 떨어졌다. 

연장 4차전에서 시간다가 친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밀려 갈대 수풀 속으로 사라져 1벌타를 받고 드롭, 4온했다.

투온에 성공한 리디아 고는 파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캐나다오픈 우승에 이어 올시즌 지난 4월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1위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 대회를 통해 역전을 노렸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는 이븐파 288타, 공동 24위에 머물러 꿈이 깨졌다.

미국 선수가 3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지난 1993년 벳시 킹 이후 21년 만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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