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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사건 증인으로 처음 출석해 말없이...

입력 : 2014-11-24 14:22:10 수정 : 2014-11-24 14: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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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처음 나타나 고개를 깊숙히 숙였다.

이병헌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모델 이지연씨와 글램 다희의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지난 1차 공판과는 달리 2차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이병헌은 재판이 시작되기 23분 전인 1시 37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수트를 입고 뿔태 안경으로 단정하면서도 침착한 모습을 연출한 이병헌은 몰려든 취재진 앞에 고개 숙여 인사 한뒤 아무 말없이 변호인 및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이병헌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돼 있던 주선자 석 모씨는 불참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다희와 이지연씨는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병헌이 먼저 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지연 변호인은 "이병헌이 집을 사주겠다며 이지연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지연이 이를 거부하자 결별을 요구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피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1차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병헌이 2차공판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주목된다.

1차 공판 이후 다희는 12차례, 이지연은 3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한편 이병헌은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활동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 21일 오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민정은 이병헌보다 하루 늦은 22일 밤 입국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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