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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헨리 라미레스, 보스턴과 5년 계약 눈앞

입력 : 2014-11-24 14:59:48 수정 : 2014-11-24 14: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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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헨리 라미레스(31)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다년 계약 성사를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라미레스가 보스턴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23일(현지시간) 보스턴으로 향한다고 메이저리그(MLB)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계약조건은 5년에 9천만달러(약 1천2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 기사를 쓴 켄 로젠탈은 라미레스가 맡을 수비 포지션이 레드삭스가 함께 영입을 추진 중인 파블로 산도발의 행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젠탈은 "3루수 산도발이 레드삭스에 합류할 경우 라미레스는 우익수를, 반대로 산도발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잔류하거나 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할 경우 라미레스는 3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빅리그 10년차인 라미레스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라미레스는 원소속팀인 다저스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지 않아 시장에 나온 상태다.

주로 유격수로 뛴 라미레스는 "어느 포지션이든 팀이 원한다면 뛰겠다"면서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 포기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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