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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LNG 터미널 공사 계약

입력 : 2014-11-24 21:34:05 수정 : 2014-11-24 2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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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억원 규모… 동남아 공략 속도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가스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프로젝트(조감도)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공사금액은 저장탱크 설계를 포함해 4억8600만달러(5175억원)이며,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건설사인 ST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삼성물산은 설계를 포함해 4억5990만달러(4900억원)에 계약했으며, 공사는 2018년 4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300㎞ 떨어진 조호르 주 펜거랑 지역에 20만㎥의 LNG 탱크 2기와 연간 5백만t의 LNG기화송출 설비를 짓는 공사로, 페트로나스 가스는 완공 후 인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및 열병합 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삼성물산은 올해 초 싱가포르 남서부 주롱섬 매립지에 연간 450만t 규모의 LNG 터미널과 18만㎥ 규모의 LNG탱크 3기를 건설하는 싱가포르 LNG 터미널 프로젝트 1, 2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발주처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8월 3단계 공사 계약에 연이어 성공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13만t 저장 용량 규모의 LPG기지를 25만t 규모로 확장하는 태국 카오보야 LPG인수기지 확장공사를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수행하고 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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