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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밝혀, '비자금 조성의 큰 축' 담당한 김필배는 누구?

입력 : 2014-11-24 21:48:33 수정 : 2014-11-24 2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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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자수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필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유 전회장 핵심 측근 중 한 명인 김필배 다판다 대표가 문진미디어 대표를 맡을 당시 유 전 회장 3부자와 관계사들의 거미줄 같은 지배구조를 계획했고 김씨가 실무를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에 소환된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들은 유 전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거미줄 같은 지배구조에 김필배 대표가 큰 축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아해의 이재영 대표이사는 아해 전무로 근무하던 당시 김필배 대표의 지시로 유 전 회장 사진 8장을 1억원에 구입하고 경영 컨설팅 명목으로 유 전 회장 일가 소유 페이퍼컴퍼니에 수수료를 지급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변기춘(42) 천해지 대표 등 일부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김필배 대표의 지시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기도 했다.

한편, 24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장기간 해외 도피로 지친데다 유씨 일가와 측근들에 대한 1심 재판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가 귀국해 체포되면 현재 수배 대상자 중 검거되지 않은 유씨 일가·측근으로는 혁기씨만 남는다.

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자수? 무슨 꿍궁이지”, “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조사를 제대로 하려나”, “유병언 최측근 자수 의사, 유병언 최측근? 누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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