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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보려다 징역형 받은 이란 여성 보석…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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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1-25 13:46:34 수정 : 2014-11-25 13: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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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를 구경하려다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투옥됐던 영국계 이란 여성 25살 곤체 가바미가 건강 악화에 따른 보석으로 23일 풀려난 상태에서 항소심을 기다리고 있다.

곤체의 오빠인 이만 가바미는 "곤체가 풀려났다"면서 그러나 이란 사법부는 아직 심리가 종결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모쉬타기안은 "딸은 처음부터 무죄를 주장했었다. 항소심에서 무죄가 입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바미는 1심 재판에서 체제 저항을 선동했다는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곤체 가바미는 영국인 어머니와 이란인 의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로, 영국 런던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엘리트로 이란으로 건너와서는 여권신장 운동에 참여해왔다.가바미는 흰색 두건을 쓰고 지난 6월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과 이탈리아 대표팀 간 남자 배구 경기를 관람하려다 채포됐다. 이란은 남녀 간 엄격한 격리하고 배구 경기장 출입을 금지해 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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