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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없어도…삼성화재, 6연승 질주

입력 : 2014-11-26 00:21:40 수정 : 2014-11-26 0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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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6연승을 질주하며 재차 선두 자리를 꿰찼다.

삼성화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25-19 20-25 29-27 25-22) 승리를 거뒀다.

27일 입대를 앞둔 박철우 없이 첫 경기를 치른 삼성화재는 레오의 원맨쇼 덕분에 큰 산을 넘었다.

레오는 홀로 48점을 몰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삼성화재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이는 레오뿐이다.

삼성화재(8승 2패·승점 24)는 연승을 6경기로 늘리면서 OK저축은행(8승2패·승점 22)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한 세트씩을 주고받은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은 주도권이 걸린 3세트에서 혈투를 벌였다.

삼성화재가 24-22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LIG가 에드가의 후위 공격과 레오의 범실로 2점을 따내 듀스에 돌입했다.

접전 양상을 띠던 경기는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 이후 삼성화재 쪽으로 기울었다.

신 감독은 27-26에서 김요한의 후위 공격으로 실점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김요한의 왼발이 어택 라인을 침범했다는 주장이었다.

판독 결과 김요한의 왼발은 어택 라인 근처에도 미치지 않았다. 결과를 받아든 신 감독은 흔쾌히 판정을 수긍했다.

신 감독의 때아닌 비디오 판독 요청은 상대 에이스 에드가의 리듬을 흔들었다. 에드가는 서브를 네트에 때려 세트 포인트를 헌납하더니 후위 공격 범실까지 범하면서 삼성화재에 3세트를 내줬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 LIG의 추격을 22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LIG는 레오의 타점 높은 공격을 막지 못해 그대로 주저앉았다. 에드가(27점)-김요한(20점) 쌍포가 분전한 데다 블로킹 싸움에서도 12-7로 앞섰지만 세밀함에서 상대에 밀렸다.

3승7패(승점 6)가 된 LIG는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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