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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홈플러스, 유방암 극복 '의기투합'

입력 : 2014-11-26 14:45:43 수정 : 2014-11-26 1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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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왼쪽)이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에게서 유방암 치료비 및 심리치료 기금을 전달받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홈플러스와 함께하는 ‘핑크플러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12월부터 유방암 환자 치료비 지원과 심리 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핑크플러스 캠페인’은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여성가족부·국립암센터·한국유방암학회·대한암협회 등과 손잡고 벌이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유방암 환자 치료비 지원은 국립암센터 사회사업실을 통해 접수받으며, 국립암센터에서 치료 받고 있는 환자가 대상이다. 의료 사회복지사 및 학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경제적 상황, 의료적 상황, 외부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국립암센터와 홈플러스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는 유방암 치료 중인 환자와 치료 종결 후 2년 이내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 치료도 전개할 예정이다.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 유방암 전문의 등 주관 하에 심리교육, 인지요법, 표현적 글쓰기, 영화를 통한 마음 치유, 심신요법 등으로 구성된 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총 10회에 걸쳐 시행한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이 암에 걸리면 본인도 매우 힘든 시간이지만 가족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이 된다”며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환자 및 가족들이 유방암을 함께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리 치료 프로그램은 타병원 환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031)920-1279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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