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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경찰관 옆자리에서 몰카찍던 30대 男, 꼼짝없이 붙잡혀

입력 : 2014-11-26 14:59:10 수정 : 2014-11-26 14: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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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하필이면 여성 경찰관 옆자리에서 몰카를 찍다가 덜미를 잡혔다.

26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20분쯤 경기 용인시 보정역에서 죽전역으로 향하던 분당선 지하철에서 경기지방경찰청 6기동대 소속 강보현(26·여) 순경이 옆자리에 앉은 A(36)씨가 한 여성의 다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는 것을 목격했다.

A씨와 여성은 죽전역에서 내렸고 사복 차림으로 퇴근하던 강 순경은 A씨를 쫓아가면서 "몰카를 찍는 듯한 사람이 있어 신고한다"고 문자를 112에 보냈다.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로부터 전화를 받은 강 순경은 A씨의 위치를 설명했다.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은 이날 오후 10시35분쯤 죽전역 앞에서 A씨를 검문해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다리 사진을 발견, 지구대로 연행했다.

경찰은 성폭력특별법 상 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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