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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26일 해군 장교 임관

입력 : 2014-11-26 15:03:48 수정 : 2014-11-26 17: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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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훈련중인 민정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가 26일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해군에 따르면 민정씨는 이날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리는 제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초임장교로 임관했다.

정식 임관은 다음달 1일이며 해군 소위로 임관하면 3개월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일선부대에 배치된다.

민정씨는 지난 4월 해군사관후보생(117기)항해과에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이후 9월15일 경남 진해의 해군사관학교에 입영해 10주간 교육을 받았다.

해군 관계자는 “최 소위는 동기생과 동일하게 높은 훈련을 성실히 받았다. 거의 모든 훈련에 열외 없이 임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민정씨는 베이징대학 재학 대학 시절 장학금이나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했을 정도로 자립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씨의 정식 임관은 다음달 1일이다.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되면 3개월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된다. 항해병과를 지원한 민정씨는 교육을 모두 마친 내년 4월 함정에 승선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열린 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해군·해병대 신임장교 108명이 탄생했다. 여성은 민정씨를 포함해 13명이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고된 훈련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해군·해병대 장교로 새롭게 태어난 여러분의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해양의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보위의 핵심 군으로서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과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장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사진=해군사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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