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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분양열기… 12월 한파도 물렀거라

입력 : 2014-11-26 20:23:07 수정 : 2014-11-26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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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서 1만9493가구 선보여
11월서 연기되는 물량 합하면 2011년 수준 육박.. 비수기 무색
12월 한파도 아파트 분양 열기를 식히긴 어려울 듯하다.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올겨울 막바지 분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에서 1만9493가구가 계획돼 있다. 여기에 11월로 분양을 앞당겼던 사업장 중에서 미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연기되는 사업장이 더해지면 분양 물량이 많았던 2011년 수준까지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 1194가구와 성동구 하왕십리1-5구역 재개발 물량 713가구 등 총 19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마스터’는 지상 16층, 22개 동, 전용 59∼84㎡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신방화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이화의료원(예정)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게 위치한다.

경기도는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40.7%인 7938가구가 공급된다. 호매실지구 B-9BL 567가구, 동탄2지구 ‘호반베르디움’(A41BL) 1695가구 등 대단지 공급이 많다. 특히 동문건설은 평택시 칠원동 423-8번지에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전용 59∼84㎡에 총 3867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단지 내 공원, 초·중학교, 상업시설, 관공서, 종교시설 등을 두루 갖춘 자족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경남에서는 지방 분양 물량의 절반 수준인 4627가구가 12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양산시 물금지구 ‘양산신도시3차동원로얄듀크’ 540가구, ‘양산물금지구2차이지더원’ 1768가구와 창원시 가음7구역 주택 재개발 749가구, 창원용호5구역 1036가구 등 물량이 풍성하다. 부산에서는 ‘문현동유림’ 785가구, ‘동래효성해링턴플레이스’ 762가구 등 2101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 대방건설은 전북 전주시 장동 4-1번지에서 ‘전북혁신대방노블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7∼90㎡, 총 490가구의 규모다. 전북혁신도시 중심부인 복합용지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며 단지 인근에 초·중·고 학교부지가 위치한다. 전주완주혁신도시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등 12개 기관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이전한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롯데건설과 금호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아산모종캐슬어울림’의 분양이 시작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 59∼112㎡, 총 2102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단지 792가구, 2단지 516가구 1308가구가 1차 분양한다. 전체의 95%(1224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84㎡ 이하)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아산복합버스터미널, 1호선 온양온천역, 천안아산역(KTX) 등이 있으며 21번 국도, 45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한 인근 수도권 및 천안, 당진 등 접근이 용이하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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