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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1위는 www, 2위는 페니실린, 3위는 PC

입력 : 2014-11-27 09:00:18 수정 : 2014-11-27 1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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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9년 팀 버너스 리(59)가 글로벌 하이퍼텍스트 공간개념으로 개발한 www(월드와이드웹)이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1위에 올랐다.

최근 영국문화원이 설립 80주년을 맞아 미국·러시아·영국·독일·중국·일본 등 10개국에서 1만 명을 상대로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이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은 조사 대상국에서 빠졌다.

설문 참가자들은 세계를 바꾼 사건 1위로 인터넷망인 월드와이드웹(www)을 꼽았다.

www는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웹브라우저)을 실행해 'www'로 시작하는 간단한 인터넷 주소만 입력하면 컴퓨터 상에서 쉽게 그림·영상·문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세상을 하나로 묶는데 성공했다. .

영국문화원은 "월드와이드웹으로 인류의 생활양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며 "이용자 수 5억명에 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라디오가 38년, 텔레비전이 13년인 데 비해 월드와이드웹은 4년에 불과했다"고 했다.

2위는 페니실린의 대량 생산, 3위는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이 뽑혔다.

이밖에 이동 전화의 보급과 발전이 15위에 올랐고 TV 방송 시작과 신용카드 개발이 각각 24위와 34위를 기록했다.

소련 붕괴로 냉전이 끝난 것이 8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여해 2차 세계대전의 종식을 알린 것이 9위를 기록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7위, 덩샤오핑의 1980년대 중국 개혁·개방 정책이 17위에 올랐다.

음식 가운데는 유일하게 인스턴트 라면의 발명이 63위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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