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잇단 성추행 의혹받은 서울대 유명교수 면직 처리, 진상 조사 중단

입력 : 2014-11-27 14:43:15 수정 : 2014-11-27 16:04: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울대는 학생 수십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은 서울대 수리과학부 K교수를 면직처리했다.

27일 서울대 관계자는 K교수가 스스로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혀 일을 받아들였다고 결정했다.

면직 처분에 따라 현재 서울대가 K교수를 상대로 진행 중인 진상조사와 징계 등의 후속 조치가 전면 중단된다.

서울대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재발방지 및 교수 윤리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K교수는 지난 7월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2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내 온라인 게시판에는 K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쏟아졌다.

지난 26일에는 일부 피해 학생들이 모여 만든 '서울대 K교수 사건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피해자X'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사흘간 파악된 피해자만 22명이며 학부, 대학원, 동아리에 이르기까지 K교수의 영향력이 닿는 곳에서는 수년간 어김없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해 파문이 확산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