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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향교 앞 전통문화마당 새단장

입력 : 2014-11-28 00:24:53 수정 : 2014-11-28 00: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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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관람석 교체 등 보수 완료 서울 강서구는 양천향교 앞 전통문화마당을 보수 작업을 거쳐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천향교 전통문화마당은 2006년 마당극, 사물놀이 등 각종 전통문화공연과 동아리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됐다. 그러나 목재 관람석이 썩어 부서지고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주민의 발길이 끊겼다.

주민들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전통문화마당 보수를 제안했고, 사업비 5000만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보수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관람석을 전면 교체해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했다. 또 전통공연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앞마당을 마사토로 포장하고 불필요한 시설을 없앴다. 화장실 개보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사철나무, 층층나무, 수수꽃다리 등 나무 120여 그루도 심었다.

구는 전통문화마당이 고유의 문화·예술 체험장이자 주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희순 강서구 문화체육과장은 “전통문화마당은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가 인접하고 겸재 정선이 진경산수화풍을 완성한 곳”이라며 “주민 품으로 다시 돌아온 만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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