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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조망권, 이정도는 돼야죠”

입력 : 2014-11-28 10:51:17 수정 : 2014-11-28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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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조망권 프리미엄 시대가 활짝 열렸다. 같은 단지 내 같은 규모라도 바다· 산· 강· 공원· 도심 같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집값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심지어 조망이 좋은 가구와 앞뒤가 막힌 저층부의 값이 수억 원까지 차이나는 경우도 이제는 흔한 현상이다.

바다 조망권 프리미엄 수억 원까지 차이, 가격 하락기에도 ‘꿋꿋’
조망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고층 아파트도 주목 받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집값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주거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또한 조망권이 뛰어난 가구는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가격 상승률도 커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같은 단지, 같은 평형 아파트라도 조망권 등에 따라 담보가치 평가를 달리하는 '주택담보대출 담보가치 평가 강화 방안'을 시행함에 따라 조망권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더구나 한국감정원의 가격 비율 격차를 대출에 반영, 조망권•로열층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만큼 이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에 반영하게 되면서 수요자가 대출 받을 때 조망권 아파트의 LTV가 올라가면 그만큼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아파트일수록 조망권, 로열층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에도 웬만해서는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같은 단지라도 조망권에 따라 담보가치평가도 높게 책정돼 대출을 받을 때에도 더욱 유리해 앞으로 조망권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바다 조망이 가능한 특급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예전에는 강이나 산 조망권이 대세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바다 조망권이 자연친화적인 주거생활을 원하는 주택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바다조망 아파트들은 이른바 ‘바다 프리미엄’을 내세워 주변시세 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같은 단지 내에서도 바다조망 여부에 따라 큰 시세차이를 보이는 등 바다조망권이 가능한 아파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에서도 특급 조망권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광안대교•광안리해변•누리마루•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절경을 누릴 수 있는 조망권의 가치는 수억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해운대•광안대교•누리마루 등 특급 조망권 ‘자랑’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특급 조망권을 가진 단지로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해운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총회로 유명해진 누리마루· 광안대교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고 높이 301m, 80층 규모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초고층 주거용 건물이라는 점도 자랑이다. 4만2500㎡의 대지에 70층•75층•80층 1788가구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급 조망권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 해운대 앞 바다의 파도와 장산의 흐름을 형상화한 외관은 주변 환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지식경제부로부터 굿 디자인 외관 대상을, 세계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본 상을 수상한 이유다.

마린시티의 고층 아파트 분양가는 규모와 층수에 따라 천차만별 이지만 198㎡(60평형대) 30층 이상 조망권이 확보된 경우 3.3㎡당 2000만 원 선이다. 현재 매매가격은 2500만~3000만 원 선으로 소폭 오른 상태이다. 전세가의 경우에도 154㎡가 6억5000만 원 선에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초고층빌딩인 만큼 첨단 기술이 총동원됐다.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에서도 버틸 수 있는 내진 설계 특 등급 건축 설계와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 설계를 적용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화재 시 갑작스런 고온에 폭열을 방지하는 고강도 콘크리트 내화성능을 확보해 입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는 국내 최초로 비상대피 공간(Refuge Area)을 3개 층마다 확보해 비상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초고층 건축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피트니스센터와 게스트하우스는 부산에서도 손꼽힌다.

국내 최고층(80층) 아파트인 이곳은 59층(101동)과 56층(102, 103동)에 피트니스센터를 마련해 해운대를 한눈에 보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남쪽으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수영만이 발아래 펼쳐지는 장관은 입주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다.

피트니스센터와 더불어 31층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는 입주민들에게는 효자 시설. 각동 31층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는 한실· 양실· 일실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민들에게만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평일 이용료가 10만원으로 주말에는 최소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할 만큼 게스트하우스 예약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손님이 와도 집이 좁거나 재울 곳이 마땅치 않을 때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호텔이나 콘도 등에 비해 비용도 저렴해 단지 내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이다.

편의시설도 크게 개선된다. 한화 갤러리아는 해운대구 우동 1406의 1 일대 1만 8468㎡ 부지에 백화점(판매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고급 이미지가 강한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10만 6904㎡로 계획됐다. 매장 구성은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시켜 고급화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 규모는 해운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 점과 엇비슷하다.

문의: 1544-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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