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 결혼예고한 스페인 남자친구...알고보니 김연아와 커플 댄스까지?

일본의 전 피겨선수 안도 미키(27)가 4살 연하의 스페인 젊은이와 결혼을 전제로한 교제 중이다.

2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안도 미키는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스페인의 피겨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안도는 트위터에 영어와 일어로 "우리의 감정을 모든이와 함께하기로 한 오늘은 우리에게 특별한 날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관계의 핵심은 사랑과 즐거운 가족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팬들의 성원을 요청했다. 단순한 교제가 아니라 결혼까지 염두에 둔 진지한 만남임을 시사한 대목이다.

이어 두 사람은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 페르난데스에게 안겨 환하게 웃고 있는 안도의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얼마 전 일본 언론에 밀회 사진이 공개된 이후 교제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공식 커플임을 인정했다.

특히 안도미키 열애남인 페르난데스는 우리나라 피겨여왕 김연아와도 인연이 깊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안도미키와 열애중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는 2014년 스페인 국가대표로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작년에는 김연아 아이스쇼에도 참가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또 김연아의 2010년 밴쿠버올림픽 출전을 돕고 올림픽이 끝난 8월 김연아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던 오서코치가 안도미키 열애남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의 코치로 전임하기도 했다.

한편 안도는 지난해 4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은 딸을 출산한 후 빙판으로 복귀했지만 소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고 이후 은퇴해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넷팀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