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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청사 이제 옮겨야…도지사실 50% 축소"

입력 : 2014-11-28 11:28:17 수정 : 2014-11-28 1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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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에 대해 제동을 거는 가운데 남경필 지사가 확고한 이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남 지사는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경기지역 기관장 모임) 정례회에서 도정현안설명을 하며 "광교 주민들, 도민들과의 약속이 벌써 10년이 됐다"며 "경기도 청사를 이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면 규모도 훨씬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지사부터 한 50% 정도 공간을 축소시키고 부지사는 30%, 국장은 20% 이렇게 조금씩 자기희생부터 한다면 비용 대비 아주 훌륭한 청사를 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도청사에서 어떤 일을 할지,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어떤 분이 오실지 먼저 소프트웨어를 결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하드웨어를 짓는 새로운 방식의 건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27일 기자회견을 하고 "광교 신청사 이전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확실한 재원 마련 대책을 수립할 때까지 관련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광교 신청사는 광교신도시 내 5만9천㎡에 지하 3층 지상 25층의 도청 신청사, 지하 2층 지상 6층의 도의회 신청사, 소방종합상황실 등 3개 건물로 구성된다. 3개 건물의 전체면적은 10만1천870㎡다.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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