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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KT 위즈 특별지명...KIA가 그를 놓은 이유는?

입력 : 2014-11-28 12:06:45 수정 : 2014-11-28 12: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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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KT 위즈 특별지명...KIA가 그를 놓은 이유는?

이대형이 KT 특별지명으로 기아 타이거즈를 떠나게 됐다.

kt는 28일 이대형 용덕한 김상현 등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선수 9명을 발표했다.

투수로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선수를, 야수로는 포수 롯데 용덕한, 외야수 기아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 내야수 삼성 정현을 선택해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을 지명했다.

이 중에서 가장 의외의 선수는 단연 이대형이었다. 지난해 시즌 후 FA가 돼 KIA와 4년 총액 24억원에 계약한 그는 이제 첫 시즌을 보냈지만 특별지명과 함께 다시 kt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이대형은 올해 KIA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 올해 126경기 타율 3할2푼3리 149안타 40타점 75득점 22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타고투저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뛰어난 성적이었다. 수비에서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빠른 발로 최대한 넓은 범위를 커버했다.

그러나 이대형은 KIA의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KIA의 이대형 제외는 투수력 보호 차원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올해 마운드가 무너졌다. 외국인 투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투수력을 보호해야 했다.

또, 수비는 몰라도 공격과 주루에서는 김주찬과 신종길이 이대형의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처럼 투수력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이대형이 제외되고 말았다는 추측이다.

이대형 KT 특별지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대형 KT 특별지명, 이게 말이돼?" "이대형 KT 특별지명, 어떻게 이런일이" "이대형 KT 특별지명, 온지 얼마나 됐다고" "이대형 KT 특별지명, 잘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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